2025년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생계급여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급여입니다. 월세·의료비·교육비도 부담되지만, 결국 매달 반복되는 식비·공과금·생활비가 버티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생계급여의 선정기준, 지원금 구조, 신청 방법을 처음 보는 분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합니다.
1. 생계급여, 한 줄로 정의하면 무엇일까?
생계급여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생계비 부족분을 현금으로 보전해 주는 제도입니다.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인 가구에 대해, 기준 생계비에서 가구의 소득을 뺀 차액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즉, “얼마를 주는가?”보다는 “우리 가구가 기준선보다 얼마나 부족한가?”를 먼저 따지는 급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1)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 중 중심축
생계급여는 의료·주거·교육급여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를 구성하지만, 실제로는 생활 전반을 떠받치는 기본 축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생계급여 기준을 먼저 살펴보고, 여기에 주거급여(임차급여·자가수선급여), 의료급여(의료서비스·약제비), 교육급여(교과서비·교육활동지원비)를 어떻게 조합해 활용할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다른 지원제도와 함께 볼 때 더 효과적
청년·고령층·한부모·장애인 가구 등은 생계급여 하나만 보는 것보다, 청년도약계좌, 한시 긴급복지, 에너지바우처, 주거급여 등과 함께 묶어서 고려해야 실제 생활 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거비와 식비 부담이 동시에 큰 가구라면, 아래와 같은 글을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필요하신 경우, 위와 같은 관련 글을 함께 보시면 주거·소득을 동시에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2025년 생계급여 선정기준 : 기준중위소득과 소득인정액
생계급여를 이해하려면 기준중위소득과 소득인정액 두 가지 개념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1) 기준중위소득이란?
기준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이 기준중위소득을 기준으로 “몇 퍼센트 이하인 가구를 지원할 것인가”를 정합니다.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마다 적용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2) 소득인정액이란?
소득인정액은 단순 월급이 아니라, 근로·사업소득 + 재산의 소득환산액 + 기타 소득을 모두 반영해 계산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집·전세보증금·자동차 등 재산도 일정 방식에 따라 환산해 반영하기 때문에 소득은 적어도 재산이 많으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2인 가구 기준중위소득이 200이라고 가정하고, 생계급여 기준이 그 30%라면 기준선은 60입니다.
우리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40이라면 기준선(60)보다 20이 부족한 것이므로 이 차액을 기준으로 생계급여가 결정됩니다.
※ 실제 기준중위소득 수치와 비율은 매년 달라지며 2025년 공표값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2025년 생계급여 선정기준 보는 곳
정확한 2025년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복지로와 보건복지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안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조 이해에 초점을 두고, 구체 금액은 공식 표를 참고하시길 권장드립니다.
3. 생계급여 지원금은 어떻게 계산될까?
생계급여는 “생계급여 기준금액 - 소득인정액”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여기서 생계급여 기준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1) 기본 공식 이해하기
아주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 생계급여 기준금액이 70이고, 소득인정액이 40이라면 생계급여액은 30이 됩니다. 기준금액과 인정액은 매년 바뀌며 실제 계산은 지자체·주민센터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2) 가구원 수에 따른 차이
가구원 수가 늘어날수록 필요한 최소 생계비가 커지기 때문에 생계급여 기준금액도 함께 커집니다. 다만 모든 가구가 일률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통계와 물가를 반영해 매년 조정됩니다.
3) 근로소득공제 등 고려사항
실제 생계급여 산정 시에는 근로소득공제와 같은 요소도 함께 반영됩니다. 일정 부분의 근로소득은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거나 일부만 반영해 “일할수록 손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
4. 2025년 생계급여, 어떤 가구가 꼭 확인해야 할까?
모든 가구가 생계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한 번쯤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주거·의료비 부담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
월세·대출이자·병원비를 내고 나면 사실상 남는 돈이 거의 없는 가구의 경우, 생계급여와 함께 주거급여·의료급여 조합을 검토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비정기 소득, 단기 일용직 위주 가구
월별 소득 변동이 크고, 통장 내역만으로는 생활 실태가 잘 드러나지 않는 가구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제 소득·지출 내역을 최대한 정리한 뒤,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생계급여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중장기적으로 소득 회복이 어려운 가구
고령·장애·건강 문제 등으로 근로 소득을 회복하기 어려운 가구는, 생계급여를 포함한 기초생활보장 전체 패키지를 재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후 의료급여·교육급여 정리 글과 함께 보시면 전체 흐름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생계급여 신청 절차 :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단계
생계급여 신청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지만, 준비 없이 바로 신청했다가 보완요구를 반복해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우리 가구의 소득·재산 현황 정리
- 최근 몇 달간의 소득(급여, 사업소득, 알바비 등)을 대략적으로 정리
- 집·전세보증금·자동차 등 재산 목록과 대략적인 가액 파악
- 부채(대출·카드값 등)도 함께 정리해두면 상담 시 도움이 됨
2) 복지로·주민센터를 통한 사전 상담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모의 계산을 해보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시군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사전 상담을 받으면 우리 가구의 대략적인 가능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신청 서류 준비 및 접수
기본적으로는 신분증, 소득·재산 관련 서류, 임대차계약서(임차 가구),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합니다. 가구 특성에 따라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주 헷갈리는 생계급여 Q&A
생계급여를 준비하면서 많이 헷갈리는 질문들을 모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7. 마무리 정리 : 생계급여, 이렇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생계급여는 단순히 “받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수준의 제도가 아니라, 우리 가구의 삶의 바닥을 지탱해주는 안전망입니다. 특히 주거급여·의료급여·교육급여와 함께 설계하면 생활비 구조 전체가 훨씬 안정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먼저 소득·재산·가구구성을 정리하고
- 복지로·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생계급여 가능성을 확인한 뒤
- 주거비·의료비·교육비 부담 수준에 따라 다른 급여 조합도 함께 살펴보는 것
- 부동산·주거 관련 내용은 2025 부동산 시장 전망을 함께 보시면 중장기 계획에 도움이 됨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담당자와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이 글을 출력하거나 링크로 공유해 상담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카드뉴스용 요약
- 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 중 생활비 자체를 보전해 주는 핵심 급여입니다.
-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금액이 달라집니다.
- 생계급여액은 “생계급여 기준금액 - 소득인정액” 방식으로 계산되며, 근로소득공제 등도 함께 고려됩니다.
- 신청 전에는 우리 가구의 소득·재산·주거 형태를 정리하고,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사전 상담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거비·의료비·교육비 부담이 크다면 생계급여와 주거급여·의료급여·교육급여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 비정기 소득, 단기 일용직 위주의 가구도 실제 소득·지출을 최대한 정리해 상담받으면 수급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한 번 탈락했다고 해서 영원히 대상이 아닌 것은 아니며, 기준중위소득 조정 시기에는 다시 신청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생계급여는 청년도약계좌, 한시 긴급복지, 에너지바우처 등 다른 제도와 함께 활용할 때 생활 안정 효과가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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